보통 사람들의 생활 풍경이 궁금할 때는 주말 드라마만큼은 아니죠. 요즘 주말드라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이네요. 큰딸 미선 부부는 둘 다 신협 직원입니다. "직장심을 가지고 아이 다빈을 키우며, 철없는 남편과 매일 말싸움하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과장된 것 같지만, 그것이 드라마의 맛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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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 다니는 신협은 동작신협 여의도지점이라고 하네요. 신협의 하나님은 매번 비중을 두고 나오시는데요 "생각해보니, 사회적 경제에 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7월 첫 토요일이 세계의 협동 조합의 날인데, 그것에 맞추어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제2회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출범 초부터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주목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 과제로 채택했습니다. 중소 기업 기본 법 등 7개 법령을 개정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도 크게 개선했습니다. 올해는 사회적 경제인 축제에 대통령이 직접 오셔서, 사회적 경제인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사회적 경제 기업 2만 5천개 25만개 일자리 창출 협동 조합 수 만 4천의 사회적 기업의 고용 인원 60%이상이 취약 계층 농협-167명의 장애인 특별 채용의 신용 협동 조합-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직 가장에게 1000억원 규모의 무담보·무이자 대출 실시, 스웨덴. 노동 인구 11%가 사회적 경제에 종사 EU국가 평균 사회적 경제 고용 비중 6.3%우리 나라 사회적 경제 고용 비중 1%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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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박람회에는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지만, 특히 사회적 경제&가치관에서 본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조용한 택시, 식용유로 불을 밝히는 루미르, 천연비누를 만드는 장애인들의 동구밭,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화분을 선보이며 플라스틱 축기를 실천하자는 아이쿠프 생협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올해 못 만난 분들은 내년엔 아이들을 손잡고 구경가면 의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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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가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이유는 아시아 최빈국이던 한국이 반세기 만에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지만 빠른 성장 과정에서 불평등과 양극화, 환경 파괴 같은 사회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윤을 앞세우는 시장경제의 약점과 공백을 메우는 것이 사회적 경제니까요. "사람의 존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기업이 바로 사회적 기업입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이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협동조합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간의 협동이 필요합니다. 개별 법협동조합과 기본법협동조합의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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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법과 기본법협동조합간의 연대안 세미나,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개별 법협동조합이란 무엇이며, 기본법협동조합은 무엇일까요? 한국의 협동 조합은 8개의 개별 법 협동 조합과 1개의 기본 법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협동 조합이 있습니다. 농협(1956), 수산업 요프용, 산림, 중소 기업(1961년), 신용(1960)협동 조합이나 새마을 금고, 소비자 생활 협동 조합(1999)는 개별 법 협동 조합에 해당합니다. 이들 협동조합은 특정한 목적에 따라 각각의 개별법을 적용하여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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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1950년대부터 농협을 시작으로 협동 조합이 만들어지고 1980년대에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어 경제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강해지고 협동 조합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새마을 금고와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이 생겨납니다. 아이크생협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인 양극화, 고용 문제를 해소하기 때문에 2012년 협동 조합 기본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협동조합 기본법은 협동조합의 설립 기준을 완화하고 영리활동을 보장하며 협동조합이 사업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5명만 모이면 협동 조합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소규모 협동 조합이 골목마다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전에는 농업 등 특정 분야에서만 설립이 가능했지만(개별법협동조합), 협동조합기본법 덕분에 사회 -경제 대부분의 분야에서 누구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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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법과 기본법협동조합의 연계사례 비교적 안정화되고 있는 개별법협동조합과 주로 소규모 기본법협동조합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가지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첫째, 개별법협동조합인 신협과 기본법협동조합인 성대골에너지 자립촌협동조합의 연대 사례입니다. 신협이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네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을 한국 신협이 시작했어요. 바로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신협 조합원들은 예금한 돈을 조합원을 위해 쓰지 않고 왜 사회적 기업에 대출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사례발표를 한 김현숙 동작신협 전무는 초기 신협이 어려울 때 원조를 받은 것처럼 사회적 기업이 소규모로 시작할 때 신협이 종자(종자금)로 원조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합원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신협의 시즈머니 덕분에 송대골에는 마을닷살림협동조합, 국사봉중생태에너지전환사회적협동조합, 송대골에너지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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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표된 아이쿱 사례는 좀 있었습니다. 자연드림샵에서 만날 수 있는 행복플러스 양말, 동물의 집 애견 간식, 헬시티슈티슈, 인스틴터스의 생리컵,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의 워프스 등은 기본법 협동조합이 만든 제품입니다. 아이쿠프는 조합원 평가단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를 이들과 공유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네. 뿐만 아니라 아이쿠프는 청소를 하는 사회적 기업 인스케어와 모두를 위한 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피자연합협동조합, 한국전 세바스협동조합, 참성길 공동체협동조합과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괴산자연드림 치유센터에 참손길공동체협동조합의 안마센터가 입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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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쿠프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자금지원도 실시하고 있으며, 팀아카데미 방식으로 협동조합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중입니다. 세이프넷 지원센터의 김현 하마너저 발표를 들어보니 아이쿠프가 정말 다양하고 많은 연대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작년 말부터 시작된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중심 경제를 위한 모임" 세이프넷은 바로 이런 연대를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 제목을 봐도 감이 안 온 세미나에 두려움 없이 가서 2시간 앉아 있으니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더 깊이 이해되고 재미도 늘었습니다. 이번 주말은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들에게 배우려고 합니다.성화안전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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